이번년도는 개인적인 일과 업무 때문에 낚시를 자주 다니지 못했는데 마침 토요일 잠시 시간이 생겨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안성시 마둔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후기글을 종종 보았었는데 최근 사장님께서 시설개선이나 환경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하신다는
후기들이 많았으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기대 반 걱정 반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마침 사장님께서 주차장에 나와계셨고 간단한 인사 후 커피를 주셔서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ㅎㅎ
그 잠깐 사이에 느낀 점은 여느 낚시터와는 달리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찾아오시는 분들 한분한분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낚시를 시작했고 중간중간에도 사장님께서 저를 걱정?해주시며 잔교 청소를 해주시는데
성인 2명이 들어야 할 것 같은 고목도 번쩍 들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며 왜 마둔지가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습니다. ☺️
다만, 요즘 시기가 시기이고 제 낚시실력이 부족해서 손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붕어들이 바로 발 앞에서 라이징을 하며 돌아다니고 주변에서 계속 첨벙첨벙 하는 것으로 보아 분명 물고기는 많은 것 같습니다…
여튼 집 근처 좋은 낚시터를 찾은 것 같아 겨울 전까지 자주 가볼 생각입니다!!

